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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부업, 재테크

내성적인 건물주

by 후라이의 꿈을 꾸다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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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과 3전까지만 해도 내 인생은 시궁창이었다.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3년 전에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누구는 부모님이 집도 주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 월 4~500만원씩 받고 나중에 연금도 받고 부럽다' 이런 생각들이 점점 고착화되면서 부자란 운이 좋은 사람이거나 금수저라고 생각하며 색안경을 꼈었다. 하지만 이건 나의 인생을 부정당하지 않게끔, 상처받지 않으려는 합리화의 오류라는 걸 깨달은 뒤로는 하지 않게되었다. 

근데 요즘 가끔씩 이런 본성이 튀어나오곤 한다. 아파트 하나 증여 받고 시세가 1~2년 사이에 몇억씩 오르는 친구들을 보면 현타가 온다. 점점 나이를 먹다 보니 한 순간에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예전에는 이런 얘기를 들어도 흔들리지 않았지만 몸이 힘들면 부정적인 생각이 불쑥 드러난다. 물론 이런 감정은 열등감을 불러 일으켜 추진력을 주지만, 합리화를 통해 아무것도 안 하게 될 수도 있다. 오랜만에 부동산 경매 강연을 하고 돌아 오는 택시에서 열등감을 추진력으로 만들 겸, 글을 써본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찾아보고 얘기하다 보면, 절대 운으로 성공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몇 안되는 '기회를 알아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떄 기회를 알아 볼 능력이 없어 놓치는 경우가 많다. 

 

'휴리스틱은 조상 때부터 이어져 오는 유전이다. 맹수가 나타나면 그들은 살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도망가야 했다. 물론 처음에는 몰랐을 것이다. 살다 보니 '맹수가 나타나면 죽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결국 맹수가 있으면 도망가야된다는 사회적 경험을 통해 빠르고 쉬운 판단을 하게 된것이다. 

 

이러한 본능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의사결정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사회적 경험에 의한 빠르고 쉬운 결정을 하게 된다. 

 

'부자는 나쁜놈이다. 운ㅇ이 좋아서 돈을 번 거다. 저 사람이라 가능한 거다. 금수저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또한, 휴리스틱이다. 상대방의 노력을 인정하는 순간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기 떄문에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끌어 내린다. 하지만 이러한 휴리스틱을 인지하고 있다면, 가끔씩 찾아오는 기회를 알아보는 눈이 생기게 된다. 

 

젊은 부자를 보게 되면, 저 사람에게 배울 건 없는지 생각하게 된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면서 얼마나 고생했을까? 라고 생각한다. 병원 원장님과 얘기할 떄도 병원 운영 리스크 관리, 책임감, 직원관리, 환자관리, 세금관리, 경영 등을 어떻게 했는지를 보게 된다. 직원들 부려먹고 돈은 다 지가 벌어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휴리스틱을 알게 된 이후로 인생이 180도 변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인지라 휴리스틱을 잊어먹곤 한다. 반성하자. 앞으로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명심해야겠다. 

 

2. 35살에 은퇴한다는 나를 비웃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의 블로그 포스팅을 본 어린 친구에게 메일이 왔다. 그 친구를 보면 과거 내 모습이 떠오른다. 누가 보면 '그 나이에 무슨 돈이냐, 공부나 열심히 해라'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 친구가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이른 나이에 각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들만 가득해 걱정이 되었다.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23살인데, 벌써 그런 생각을 하는게 존경스럽네요" 

이 친구는 얘기 했다. "저는 30살 이전에 경제적 자유를 만들 겁니다. 그리고 저를 지금까지 힘들게 키워주신 부모님과 여행을 다닐거에요"

 

이 말을 듣고 나의 24살 시절이 생각났다. 

 

24살이었던 나는 갓 서울에 상경하여 첫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노트북 한대만 가지고 말이다. 나는 대답했다. "나는 35살 이전에 은퇴할 거야.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행다니며 경제적 자유를 누릴거야"  부모님과 주위 사람한테 이 이야기를 들을 떄마다 비웃거나 이해해주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는 나의 생각을 말하고 다니지 않았다. 친구들이 놀자고 할 떄마다 나는 책을 읽고 있거나, 사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친구는 이런 말을 했다. "그러다 골병든다. 쉬엄쉬엄 해. 젋을 떄 안놀면 나중에 후회한다"

 

또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35살 이전에 은퇴라니 그럼 왜 부모님이랑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일하냐. 우리 같은 사람들은 꼬박꼬박 월급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게 최고야"

 

결국 나는 25살에 수도권 아파트를 구입하고 더욱 성장하여 자동화 수익을 만들 수 있었다. 

 

'현재 계급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의 지혜를 습득해야 신분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

 

미친 재능이 있거나 금수저라면 제 말은 무식해도 좋습니다. 다만 자수성가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무기를 모으세요. 그럼 아마 선생님은 30살 이전에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될 거라 확십합니다.

 

  • 열등감을 잘 이용하면 추진력이 된다. 
  • 공략집을 습득하면 남들보다 금방 실력이 늘어난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두드러지기 힘들겠지만,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즉각적인 두각을 나타낸다. 
  • 무언가 하나를 배우고 난 뒤에 배우는 것은 3배 이상 빨리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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